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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 50% "울산, 포항에 승리 예상"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11-28 10:57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벌어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 및 K-리그 클래식 6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울산-포항(9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50.68%는 울산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포항의 승리 예상은 20.65%로 예측됐고, 무승부 예상은 28.67%로 집계됐다. 정규리그 마지막 38라운드 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1위 울산과 2위 포항의 승점차는 불과 2점.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비기기만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고, 포항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상태다. 울산은 지난 27일 부산에 역전패(1대2)하며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욱 뼈아픈건 공격의 핵심인 김신욱과 하피냐가 경고누적으로 인해 마지막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올 시즌 홈경기 성적 14승3무1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면 포항은 최근 5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로 역전 우승의 꿈을 꾸고 있다. 이번 시즌 원정경기 성적(9승6무3패)은 14개 팀 중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포항은 반드시 울산을 꺾어야 한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2승1무로 울산이 앞서 있다.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펼치는 울산과 포항의 리그 최종전에서 어느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2부리그 강등위기에 놓인 13위 대구는 11위 경남과 마지막 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 39.83%는 대구의 승리를 예상했다. 경남의 승리 예상은 30.26%, 무승부 예상은 29.91%로 집계됐다. 대구는 반드시 경남을 잡고 강원-제주전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처지다. 대구가 승리를 거두고 강원이 패할 경우 가까스로 강등을 면하게 되고, 상주상무와 치르는 승강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기성용이 속한 선덜랜드는 애스턴과 원정에서 리그 13라운드 경기를 갖는 가운데 애스턴 승리 예상(63.57%)이 선덜랜드 승리 예상(18.61%)와 무승부 예상(17.83%)보다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선덜랜드는 여전히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근 맨시티전 승리로 팀 분위기가 살아난듯 싶었지만 지난 23일 스토크시티에 완패(0대2)를 당하며 또다시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다. 반면 애스턴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이어가며 12위에 올라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41회차 게임은 30일 오후 1시 50분 발매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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