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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간판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뛸 수 없었다. 주장 네마냐 비디치,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도 다쳤다. 전력누수가 컸다.
전반 22분, 정확한 크로스로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선제골을 도왔다. 30분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자책골이 유도했다. 루니의 발을 떠난 프리킥은 레버쿠젠 수비수 스파이치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2-0, 사실상 승부의 추는 기울었다.
후반 20분, 세번째 골도 루니를 통해서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브라가 헤딩한 공을 슈팅으로 연결했다. 레노 골키퍼 맞고 나오자 앞에 있던 에반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32분에는 카가와의 패스를 스몰링에게 연결했고, 스몰링이 밀어넣었다. 2도움이었지만, 사실상 4골을 책임졌다.
루니는 후반 35분 안데르손과 교체될 때까지 경기장을 지배했다. 루니의 존재가 어느 때보다 빛난 승부였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