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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격투스타 바다 하리와 관전 '외외의 인맥' 깜짝

기사입력 2013-11-28 10:55 | 최종수정 2013-11-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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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가 격투 스타 바다 하리(28)와 함께 관중석에서 관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B조 5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4대1로 제압했다.

이날 에이스 호날두는 지난 주말 허벅지를 다친 바람에 관중석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런데 호날두 왼편에 모로코계 네덜란드 격투 스타 바다 하리가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 의외의 인맥은 호날두의 팀동료 카림 벤제마에 의해 형성됐다.
 
지난 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레전드 파이팅 쇼 2'에 출전한 하리를 위해 그와 평소 친분이 있던 벤제마가 호날두, 마르셀로와 함께 응원 영상을 만든 게 인연이 됐다.

하리는 그 대회에서 알렉세이 이그나쇼프에 3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둔 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호날두에겐 "내 첫 펀치는 호날두를 위한 것이었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네덜란드 일간 '데 텔레그라프'는 하리가 답례 차원에서 이날 경기장을 찾아 호날두를 만났고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고 전했다.

킥복서인 바다 하리는 K-1 초대 헤비급 챔피언으로 통산 전적 102승(88KO)-12패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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