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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70분을 소화한 가운데 레버쿠젠이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이후 레버쿠젠은 골을 넣기 위해 점유율을 높였다. 하지만 맨유의 수비는 강했다. 더욱이 맨유는 날카로운 역습으로 레버쿠젠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이같은 양상은 그대로였다. 그런 가운데 맨유의 쐐기골이 터졌다. 후반 20분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브라가 헤딩을 연결했다. 이 볼을 루니가 슈팅했고 레노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앞에있던 에반스가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은 후반 25분 손흥민을 빼고 데르디요크 등을 투입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스몰링과 나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1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레버쿠젠은 승점 7에 머물렀다. 같은 시각 레알 소시에다드에게 승리한 샤흐타르(승점8)에게 역전당하며 16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