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 최고의 골잡이에게 수여되는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2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6골을 터트린 메시가 34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골든 슈를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 상을 내 가족, 그리고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던 동료들에게 바친다. 만일 그들이 없었다면 아무런 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이 상은 팀을 위한 상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2010시즌과 2011~2012시즌에 골든 슈를 거머쥔 적이 있는 메시는 이번까지 총 3회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최다수상자의 영광을 안았다.
메시는 올해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잦은 햄스트링 부상이 걸린다. 골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호날두와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프랑크 리베리가 라이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