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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24)의 플레이에 극찬을 보냈다.
포옛 감독은 11일(한국시각) 맨시티전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둔 뒤 열린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내가 정말 원하는 유형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포옛 감독도 기성용이 가진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기성용은 한 번의 터치로 패스를 할 수 있는 선수다. 왼발과 오른발로 뛰어가면서 패스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나보다. 포옛 감독은 "수비적인 부분만 조금 보완되면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포옛 감독은 지속적으로 기성용을 기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리 캐터몰이 경기에 나서면서 기성용이 출전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캐터몰이 퇴장 징계로 경기에 못나오는 사이에 기성용에게 기회가 생겼고, 그 기회를 잘 잡았다"면서 강한 신뢰를 보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