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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외인구단'의 전형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팀이지만, 자국선수보다 외국선수가 주를 이루고 있다.
F조 1위인 아스널에는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 바카리 사냐, 로랑 코시엔니, 마티어스 플라미니, 야야 사노고, 에보우 디아비 등 프랑스 출신 선수들을 비롯해 메수트 외칠, 루카스 포돌스키, 세르지 나브리, 게디온 젤라옘(이상 독일), 애런 램지(웨일스) 등 외국 선수들이 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잉글랜드 출신 선수는 잭 윌셔, 테오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 칼 옌킨슨 등 4명이다.
맨시티(잉글랜드)는 아스널에 이어 18%로 자국 선수 비중이 작았다.
스페인리그 팀들은 비교적 높은 자국 선수 비중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가 56%, 레알 마드리드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선수들의 국적을 살펴보면, 모두 68개국 출신 선수들이 모였다. 비유럽 국가 중에서는 브라질 선수가 45명으로 최다였다. 한국 출신으로는 손흥민(레버쿠젠)이 유일하게 뛰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