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머신' 박은선(27·서울시청)이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WK-리그 감독들이 시즌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돌연 박은선의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묵은 성정체성 논란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해외 가십에 오르내릴 법한 20대 여자축구선수의 성정체성 논란에 네티즌들도 뜨거운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각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악했다. 여자축구연맹 관계자는 '선수 인권' 문제를 언급했다. "한 선수의 인권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발언하기가 조심스럽다"며 말을 아꼈다. "박은선은 올시즌 갑자기 등장한 선수가 아니라 초등학교때부터 뛰어온 선수다. 이제 와서 갑자기 '퇴출'이 거론되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