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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핵, 디에구 코스타 '스페인 용병될까'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9-29 10:49


사진캡처=데일리메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화제다. 레알 마드리드도 제압했다.

아틀레티고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7연승을 달려 구단 최다 연승을 경신했다. 또 14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겹경사를 누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대1로 꺾은 바 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1999년 6월(3대1 승) 이후 14년만의 승리다.

골의 주인공 디에고 코스타가 화제다. 그는 7경기에서 8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거취도 관심사다. 브라질 태생인 코스타는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임대를 전전하다가 지난 시즌부터 원소속팀에 자리를 잡고 맹활약중이다.

지난 7월 스페인 이중국적을 취득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코스타를 대표선수로 발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중국적 선수가 국제공식대회에 출전한 기록이 없으면 소속 축구협회를 바꿀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코스타는 브라질 대표팀의 친선전 명단에 포함된 적은 있지만 국제공식대회에는 출전한 적이 없어 스페인 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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