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한국시각)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를 거둬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정규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한 것은 1999년 6월 3대1 승리 이후 14년만이다. 또 개막후 7연승 행진을 달리며 구단 최다 연속 승리 기록도 경신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와 7연승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뒤져 2위에 자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올시즌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디에고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7경기에서 8골을 쏟아내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라리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