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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과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의 차기 사령탑이 2파전으로 줄어들었다.
선덜랜드의 신임 감독 선임이 늦춰지는 이유는 구단 내부적으로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디언은 '쇼트 구단주가 여러 답안지를 놓고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선덜랜드 선수들은 영국 출신의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반면 로베르토 데 판티 선덜랜드 기술 이사는 외국인 감독이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쇼트 구단주가 고민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포예트 감독의 선임이 유력해보인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지난 25일'선덜랜드가 포예트 감독을 선덜랜드 후임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가 이사회를 통해 포예트 감독을 1순위로 정했다는 내용이었다. 포예트 감독 역시 최근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덜랜드 감독직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전했다.
이밖에 선덜랜드 출신으로 구단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케빈 볼 현 코치도 후보에 올라 있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