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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미니 "내가 아스널로 복귀한 이유는..."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6:31 | 최종수정 2013-09-24 16:32


사진캡처=영국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아스널의 마티유 플라미니가 아스널로 복귀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플라미니는 올시즌을 앞두고 5시즌간 활약한 AC밀란을 떠나 아스널로 돌아왔다. 사실 AC밀란은 플라미니를 잡고 싶어했다. 그에게 2년 연장 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플라미니는 이를 거절하고 자유계약으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유가 있었다. 플라미니는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이브닝스탠다드를 통해 "AC밀란은 나에게 2년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3년 이상을 원했다. 나는 이제 29세다. 내 전성기는 3년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 아스널로 이적했다"고 했다. 이어 "아르센 벵거 감독의 존재는 내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벵거 감독은 프랑스에 있던 나를 잉글랜드로 데려왔다. 그는 나에게 빅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경험시켜줬다. 그와 다시 일을 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아스널에 여전히 벵거 감독이 있었고, 그의 축구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했다.

플라미니는 아스널 복귀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는 "내가 뛰길 원하는 클럽으로 가는 것은 중요한 결정이다. 토니 콜버트 피트니스 코치와 함께 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한달 정도 그와 함께 하며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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