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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 입은 아스널 서포터스 '외질로 대동단결'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15:24 | 최종수정 2013-09-24 15:24



'거너'들이 11번을 입고 한데 뭉쳤다.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가 열렸던 22일(이하 한국시각) 런던 에미리트 구장 앞.

서포터tm 수백 명이 이날 홈팬 앞에 첫 선을 보이는 메수트 외질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벌였다.

이들은 11번이 새겨진 외질의 홈과 원정 유니폼을 나눠 입고 구장 측면의 용품숍 앞에서 마치 시위를 벌이듯 어깨동무를 하고 '복덩이' 외질의 환영 행사를 벌였다.

아스널 구단은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다음 날 구단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성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외질은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인 지난 2일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인 4250만 파운드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했다.

그는 4라운드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자신의 재능을 과시하고 있다.

아스널은 4승1패(승점12)를 기록하며 승패가 같은 토트넘을 골득실차에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서포터스들은 외질의 가세로 만년 3~4위 아스널이 올시즌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질이 피치 위 뿐 아니라 팬심 속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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