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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2)이 활약한 PSV에인트호벤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에인트호벤은 20일(한국시각) 열린 로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의 2013~2014시즌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불가리아 리그 우승팀인 루도고레츠는 네덜란드의 강호 에인트호벤을 맞아 후반 15분에 먼저 결승골을 뽑아냈다. 에인트호벤의 골키퍼 예로엔 주트가 골대를 비우고 멀리 차낸 볼이 루도고레츠의 로만 베자크의 발 앞에 떨어졌고, 베자크가 재빨리 빈 골대로 차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에인트호벤은 후반 16분 박지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박지성은 후반 18분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마타브주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아 공격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에인트호벤은 후반 30분, 비르길 미시드얀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를 헌납하고 말았다.
한편, 에인트호벤은 10월 4일 우크라이나의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