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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빈자리 컸나, 함부르크 스승 핑크 감독 경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10:53



손흥민(22·레버쿠젠)의 스승 토르스텐 핑크 함부르크 감독이 경질됐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17일(이하 현지시간) '함부르크의 올리버 크로이저 단장 핑크 감독에게 해고를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함부르크는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승1무3패로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특히 지난 15일 벌어진 경기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대6으로 대패하며 설자리를 잃었다.

독일 언론들은 핑크 감독의 후임으로 헤르타 베를린과 호펜하임에서 지휘봉을 잡은 마르쿠스 바벨이 부임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핑크 감독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스위스 리그의 바젤에서 박주호와 함께 했고, 2011년부터 2년 동안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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