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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제라드. 리버풀의 '캡틴' 스티브 제라드는 17일 웨일즈의 스완지시티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했다. 리버풀은 2대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0점(3승1무)로 리그 선두를 달렸다.
제라드는 자신의 자서전에서 항상 주장 완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곤 했다. 자서전에서 그는 '때로는 멜우드(리버풀 훈련장)에서 집으로 가다가 운전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나는 리버풀 클럽의 캡틴이다. 믿을수 없는 영광이다라고 말하곤 한다'고 적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