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다이빙'을 한 자기팀 미드필더를 꾸짖은 데 이어 다이빙 행위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하자고 제안했다.
모예슨 감독은 팀이 지난 14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탄팰리스와의 2013~201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홈경기에서 2대0 승리하는 과정에서 애슐리 영의 다이빙에 크게 분노한 바 있다.
당시 영은 0-0이던 전반 43분 페널티지역 안으로 쇄도하다 수비수 카기소 디카코이와 경합하다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는 동시에 디카코이를 퇴장시켰다.
모예스 감독은 에버턴 지휘봉을 잡던 지난 시즌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스와 다이빙 논쟁을 벌인 바 있다.
그는 "평소에도 다이빙 액션에 대해 비디오 판독으로 사후 징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는 주심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도 동의했다.
그는 "공격수들은 귀엽다. 그들은 어떻게 넘어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그걸 현장에서 지켜보면서 그가 다이빙했다고 판단하는 건 매우 어렵다. 결국 비디오 판독과 사후 징계만이 해답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