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컵 최다 우승 경쟁을 두고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가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로써 전북은 2000년과 2003년, 2005년에 이어 네 번째 FA컵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전북은 현재 포항, 수원, 전남과 함께 세 차례 FA컵 정상에 올라 최다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기 전부터 전북은 부산보다 걱정이 많았다. 전북은 11일 열린 인천전에서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고 부산은 같은날 열린 수원 원정에서 2군을 투입하며 주전들의 체력을 아꼈다. 4일만에 열리는 경기인데다 체력 소모가 심한 낮경기였다. 경기전 최 감독은 "부산을 리그 경기를 포기했었고 우리는 인천과 전쟁을 치르고 왔다"고 밝혔다.
|
부산=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