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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토마호크 vs 베일의 너클볼'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의 프리킥이 지난 2시즌 평균 최고 순간 시속 100km를 기록했다. 골대로부터 18~30m 거리의 직접 프리킥은 호날두가 붙박이로 나섰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어릴 때부터 호날두와 주닝요의 무회전 기술을 익힌 베일이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베일의 프리킥이 회전이 없기 때문에 움직임을 예측할 수 없이 흔들린다면서 야구의 '너클볼'과 같다고 규정했다.
베일은 15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2대2 무승부)를 통해 데뷔했다.
이날 두 스타는 각각 1골을 기록했지만 팀이 프리킥 기회를 얻지 못해 프리킥의 주인은 가리지 못했다.
'아스'는 "호날두가 독점했던 프리킥을 베일도 찰 가능성이 높다"면서 안첼로티 감독이 왼쪽 측면이냐 오른쪽 측면이냐에 따라 키커를 번갈아 기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는 18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궁금증이 풀릴지 모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