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은 15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네이스미스의 골로 첼시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3무승부만 기록했던 에베턴은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리그 9위로 뛰어 올랐다.
에버턴에는 맨유로 이적한 펠라이니의 공백은 없었다. 맨시티에서 임대 온 '베테랑' 배리가 중원에서 중심을 잡았다. 반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에토오는 첼시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29분에는 골키퍼가 없는 골대에 에토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온 몸으로 막아선 배리의 활약에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는 첼시가 주도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네이스미스의 결승골을 에버턴이 끝까지 지켜내 1대0의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