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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스틸러스의 유소년 클럽이 K-리그 18세 이하 클럽 대회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최고 자리에 올랐다.
챌린지리그는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팀이 주말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는 대회로, 프로 구단들의 유소년 클럽 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하고, 주중 경기가 아닌 주말 경기로 열려 학업에도 소홀하지 않는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8년 국내 최초의 고교(클럽) 연중리그로 창설됐다.
울산 U-18팀이 초대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래 2009년 FC서울 U-18팀(동북고), 2010년 수원삼성 U-18팀(매탄고), 2011년 포항 U-18팀(당시 포철공고)이 우승했다. 그룹으로 나눠 치러진 지난해에는 포항 U-18팀과 수원 U-18팀이 각각 조 1위에 올랐다. 챌린지리그는 지동원(선덜랜드·전 전남 유스), 홍 철(수원·전 성남 유스), 이종호(전남), 이광훈, 문창진(포항) 등을 배출하며 최고의 축구 유망주를 길러내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유소년 클럽 리그로 자리 잡았다.
우승팀 포항 U-18팀에는 우승 트로피와 상장, 아디다스 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대회 상위 7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3 대교 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왕중왕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