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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데뷔전 연기, 프라이부르크전 결장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3-09-14 11:27


사진캡처=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홍정호(24)의 데뷔전이 미뤄지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지인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14일(한국시각) '마르쿠스 바인치를 감독이 홍정호를 이날 저녁 예정된 프라이부르크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며 '홍정호는 국가대표 평가전을 마치고 12일 팀에 합류했다. 팀 동료와 충분히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 트위터 역시 '홍정호가 프라이부르크전을 앞두고 두 차례 팀 훈련에 나섰지만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 역시 홍정호가 아직 선수들과 조직력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해 프라이부르크전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아우크스부르크와 4년 계약을 마친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홍명보호 3기에 발탁돼 아이티전과 크로아티아전을 치른 뒤 지난 11일 출국해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홍정호는 지난 12일 팀에 합류해 훈련을 치르면서 14일 오후 10시30분 예정된 프라이부르크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쉽게 기회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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