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데뷔전을 공식화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14일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전에 모습을 드러낸다.
베일은 지난 10일 영국 카디프시티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예선 웨일스-세르비아전(0대3 패)에 30분만 뛰면서 일부에서 컨디션 난조 가능성이 제기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베일이 정상적인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체력적인 상태는 나쁘지 않다. 팀과 함께 원정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는 말로 출전을 확인했다. "이제 선발이냐 교체냐를 결정해야 한다. 부상 문제는 전혀 없다. 베일은 매우 흥분돼 있고, 강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당연히 오른쪽 라인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