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4호 스페인 프리메라리거가 된 김영규(18·알메이라)가 3번째 출전을 이뤄낼 수 있을가.
김영규는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3~2014시즌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에 도전한다. 2011년 알메리아 유소년팀에 입단, 지난 시즌 알메리아B팀에서 14경기에 출전한 김영규는 지난달 20일 라리가 개막전이 비야레알전에 교체 출전하며 한국인으로 4번째 라리가에 데뷔했다. 앞서 데뷔한 선수로는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전 셀타비고) 등이 있었다. 8월 24일 열린 헤타페전에서는 벤치만 지켰지만 8월 31일 엘체전에서는 종료 직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알메이라는 시즌 개막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러나 개막전 패배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김영규도 시즌 3번째 출전과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