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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참가국의 윤곽이 보이고 있다.
이로써 32개국이 출전하는 브라질월드컵 본선에는 개최국 브라질을 시작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이란,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7개 나라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가장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곳은 유럽이다. 현재 A조 벨기에, C조 독일, E조 스위스, F조 러시아, G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H조 잉글랜드, I조 스페인이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벨기에, 독일, 스위스는 조 2위와 승점 5점 차이로 앞서 있어 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러시아는 포르투갈에 불과 승점 1점을 앞서 있고 잉글랜드 역시 우크라이나, 몬테네그로보다 1점차 전쟁을 펼치고 있다. 보스니아는 그리스, 스페인은 프랑스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프리카는 8일 최종예선에 나설 10개팀을 확정했다. 최종예선 진출에 성공한 에티오피아, 카보베르데, 코트디부아르, 가나, 부르키나파소, 나이지리아, 이집트, 알제리, 카메룬, 세네갈은 2팀씩 짝을 이뤄 10월과 11월 홈 앤드 어웨이로 본선에 나갈 5팀을 확정한다. 최종예선 대진은 오는 1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3.5장의 티켓이 주어지는 북중미에서는 멕시코의 부진이 눈에 띈다.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는 현재 오세아니아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4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코스타리카, 미국, 온두라스가 1,2,3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세아니아는 일찌감치 뉴질랜드가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