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내년 브라질 누빌 외국인 K-리거는 누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9-11 09:56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 뛸
◇전남 수비수 코니(왼쪽). 수원=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K-리거는 과연 몇 명이나 될까. 물론 홍명보 감독의 마음에 달려있기는 하다. 하지만 홍 감독이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바로 K-리그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다.

현재로서는 K-리그 외국인 선수 가운데 내년 월드컵에 뛸 수 있을만한 선수는 없어 보인다. 월드컵 진출을 확정한 호주에서 뛰고 있는 전남의 코니(로버트 콘스와이트)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 홀거 오지크 호주 감독이 코니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28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FC서울과 전북현대의 경기가 열렸다. FC서울 데얀.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8.28
서울의 데얀(몬테네그로)은 10월 빅뱅을 지나봐야 안다. 몬테네그로는 최대 격전지인 H조에 속해있다. 각각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가 승점 16, 우크라이나가 승점 15, 몬테네그로가 승점 15로 격전을 펼치고 있다. 폴란드도 승점 13으로 아직 경쟁에 남아있다. 몬테네그로는 10월 11일 잉글랜드 원정에 나선다. 10월 15일에는 몰도바와 경기를 펼친다. 2경기에서 월드컵 진출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013 K리그 클레식 부산과 성남의 경기가 열렸다. 성남 제파로프(왼쪽)와 부산 한지호가 볼을 다투고 있다.
성남=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8.11.
가장 아쉬운 선수들은 성남의 세르베르 제파로프다. 우즈베키스탄의 중심인 제파로프는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 한국에 밀려 눈물을 흘렸다. 요르단과의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1차전에서 1대1, 2차전에서도 1대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지면서 결국 월드컵 진출에 실패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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