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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4·선덜랜드)이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과 정신적 교류를 하고 있다. 새 팀 적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듯 하다.
올시즌 전방에 패스를 넣어줄 중앙 미드필더의 부재로 '뻥축구'로 일관하던 선덜랜드다. 공수조율 능력과 패싱력이 탁월한 기성용의 영입은 선덜랜드에 가뭄에 단비 같다. 이를 잘 알고 있는 기성용도 선덜랜드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그는 "어렷을 때 디 카니오 감독이 플레이하는 것을 봤다. 이제 소속팀의 감독이다.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볼을 소유하고 전방에 패스를 넣어주는게 내 강점이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자신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의 선덜랜드 데뷔전은 14일 안방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