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카보베르데다.
이로써 카보베르데는 4승2패(승점 12)를 기록, 튀니지(승점 11)를 제치고, 극적으로 조 1위를 차지해 조 선두만 오를 수 있는 최종예선에 합류했다.
이변은 계속됐다. 카보베르데는 올해 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돌풍을 바라보고 있다. A∼J조 선두 10팀은 추첨으로 짝을 지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을 치른 뒤 이긴 5팀만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다.
한편, 나이지리아는 말라위를 2대0으로 꺾고 F조 선두로 최종예선에 올랐다. 에티오피아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의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2대1로 승리, 조 선두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코트디부아르, 가나, 부르키나파소, 이집트, 알제리, 세네갈이 한 장씩 최종예선 진출권을 따냈다. 카메룬, 리비아가 조 선두를 놓고 다투는 I조는 8일 최종전을 치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