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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축구대표팀, 13연승 실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3-09-07 18:18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미국 A대표팀의 연승행진이 끝났다.

미국은 7일(한국시각) 코스타리카 산호세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북중미카리브해 최종예선 원정 7차전에서 1대3으로 졌다. 미국은 이날 패배 전까지 A매치 12연승을 달렸다. 특히 8월 열린 북중미 최고의 대회인 골드컵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A매치 최다연승 기록은 스페인이 2009년에 작성한 15연승이다.

미국은 전반 3분 조니 아코스타와 10분 셀소 보르게스에게 연속골을 내주었다. 전반 43분 클린트 뎀프시가 페널티킥골을 넣었지만 후반 31분 호엘 캠벨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다.

코스타리카는 승점 14를 쌓아 미국(13점), 온두라스(10점), 멕시코(8점) 등을 제치고 최종예선 선두로 나섰다.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출전권은 3.5장이다. 최종예선 3위 이내에 마치는 국가가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본선행 막차 티켓을 놓고 오세아니아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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