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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GK 변신한 '루니 2세' 대이어 충성?

기사입력 2013-09-07 11:21 | 최종수정 2013-09-07 11:21

kai

머리 부상 치료 중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 유니폼을 착용한 아들의 특별한 사진을 공개했다.

루니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큰 아들 카이(4)가 올시즌 새 골키퍼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올리고 "카이가 새 키트를 입고 축구하러 나왔다"고 팬들에게 알렸다.

손에 장갑을 낀 모습으로 보아 분명 포지션은 골키퍼인 듯하다.

폭풍성장한 카이의 귀여운 모습도 눈길을 끌지만, 이 사진은 팬들에게 지난 여름 맨유와 루니의 갈등을 되돌아보게 한다.

2500개에 달하는 댓글에는 루니가 완전히 맨유에 마음을 바쳤고 대를 이어 맨유맨이 되겠다는 뜻 아니냐는 해석도 많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지난 달 30일 훈련 도중 동료 필 존스와 충돌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했다.

이 때문에 루니는 집에서 쉬며 모처럼 여유를 갖고 있다.

루니가 빠진 잉글랜드는 7일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H조 경기에서 스티븐 제라드, 리키 램버트, 대니 웰백(2골)이 골망을 흔들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4승3무(승점 15)로 조 1위에 올라선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우크라이나 키에프에서 우크라이나와 조별예선 8차전을 벌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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