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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청용(볼턴)이었다.
이청용은 모든 감독들이 선호하는 선수다. 조광래, 최강희 전 A대표팀 감독도 이청용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 이번 아이티전은 홍 감독과 이청용의 궁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기회였다. 이청용은 홍 감독과 인연이 있다. 홍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수석코치였다. 그때 코치와 선수로 올림픽을 함께 치렀다. 5년 만에 감독과 선수로 재회했다. 세월의 무게는 없었다. 이청용이 그라운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홍 감독과 이청용의 찰떡궁합을 보여줬다는 것만으로도 이번 아이티전은 큰 수확을 얻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