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WAG'다.
WAG가 뜨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도 긴장했다. 그러나 FA는 규정을 위반한 선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다. FA는 WAG가 선수들과 방에 함께 머무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WAG들이 같은 호텔에 예약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로이 호지슨 잉글랜드대표팀 감독과 전혀 상의가 되지 않은 부분이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 뒤 호텔 로비에서 친구와 가족 등을 호텔 로비에서 만난다. 사실 호지슨 감독의 계획은 몰도바전 이후 외출을 줄 계획이었다. 7일 경기가 끝난 뒤 8일 우크라이나 원정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충분한 만남의 시간을 주려고 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 역시 2010년 남아공월드컵 대 WAG가 선수를 찾아오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유로2012 때 금지령을 풀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