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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괴물' 김선민, 연속골 기록 어디까지 갈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9-05 15:11



'괴물' 김선민(울산현대미포조선)의 기록행진을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김선민은 4일 목포시청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7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2008년 김영후가 세웠던 6경기 연속득점 기록을 넘어서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 한번의 기록도전에 나선다. 김선민이 7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교통공사와의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21라운드에서 득점에 성공할 경우, K-리그의 8경기 연속골과 타이가 된다. 1995년 황선홍 포항 감독(당시 포항)과 2000년 김도훈 강원 코치(당시 전북)가 세운 기록이다. 현재의 상승세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인천코레일과 울산현대미포조선의 선두싸움도 관심거리다. 두 팀은 지난라운드에서 순위를 바꿨다. 인천코레일(승점 38)은 경주한수원을 4대3으로 꺾고 선두탈환에 성공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승점 35)은 목포시청에 1대2로 패하며 2위로 추락했다. 21라운드 대진운은 인천코레일이 더 좋다. 인천코레일은 분위기가 떨어진 창원시청과 맞대결을 펼친다.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김해시청의 무패행진도 볼거리다. 김해시청은 최근 11경기에서 4승7무를 거뒀다. 4강 플레이오프에 도전 중이다. 가시권에 있다. 김해시청은 승점 27점으로 6위다. 4위 부산교통공사(승점 28)와의 승점차는 단 1점이다. 팀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선수 이반을 앞세운 공격축구로 경주한수원과의 일전에 나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3년 신한은행 내셔널리그 21라운드(7일)

용인시청-강릉시청(용인종합·오후 3시)

목포시청-천안시청(목포축구센터·오후 6시)


창원시청-인천코레일(창원축구센터)

울산현대미포조선-부산교통공사(울산종합)

김해시청-경주한수원(김해종합·이상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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