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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임대' 기성용 등번호 4번 선택 왜?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3-09-04 08:35 | 최종수정 2013-09-04 08:39


사진출처=선덜랜드 트위터

기성용(24·선덜랜드)이 등번호 4번을 부여받았다.

선덜랜드는 3일(한국시각) 구단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의 등번호와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선덜랜드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기성용의 입단을 축하한다. 기성용의 등번호는 4번이다'라는 메시지도 전했다.

스완지시티를 떠나 1년간 선덜랜드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된 기성용은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디 카니오 감독은 "기성용은 젊고 좋은 피지컬을 갖춘 선수다. 최근 몇 년간 영국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성용은 시즌이 시작된 이후 팀에 합류해 등번호를 고르는데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다. 지난시즌 스완지시티에서 24번을 달았고, 올시즌 17번으로 변경했지만 선덜랜드에는 17번과 24번을 다른 선수들이 선점해 4번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4번은 주로 수비수들이 선택하는 번호지만 기성용의 '롤 모델'인 스티븐 제라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사용하는 번호이기도 하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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