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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외질, 725억에 아스널 이적 임박"

기사입력 2013-09-02 20:15 | 최종수정 2013-09-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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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수트 외질(레알 마드리드)의 아스널 이적이 임박했다고 영국 공영 BBC 기자가 전했다.

BBC 스포츠의 데이비드 온스틴 기자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스널이 외질 이적을 두고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료 5000만 유로(4240만 파운드, 725억원)에 합의했다"면서 "오늘 중으로 독일에서 개인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기자는 "하지만 아직 사인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외질은 6일 오스트리아전을 위한 대표팀에 소집돼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다.

같은 날 앞서 독일 '빌트'지도 외질의 아스널 이적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전했다.

외질은 가레스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확정에 따라 연쇄 이적이 유력했으며, 행선지로는 한때 맨유도 거론됐지만 최근엔 아스널이 급부상했다.

올여름 영입 부진으로 비난을 한몸에 받은 아르센 벵거 감독은 2일 토트넘과의 EPL 3라운드(1대0 승)를 마친 뒤 “이적시장 마감이 22시간 남았지만 우리가 '서프라이즈'를 터뜨릴 수도 있다”면서 막판 반전의 대형 영입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 마감 시한을 반나절 남긴 2일 오후 스페인 일간 '마르카'가 외질이 잉글랜드행을 거부했다고 보도하면서 외질의 거취는 오리무중으로 빠지기도 했다.
 
보도대로 외질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아스널은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다시 쓰게 된다. 좀처럼 큰 돈을 쓰지 않는 아스널은 2009년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을 영입할 때 가장 많은 1500만 파운드(약 264억 원)를 지출했다.
 
온스틴 기자는 아울러 "아스널이 첼시 뎀바 바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에스니의 백업으로 팔레르모 에밀리아노 비비아노의 영입에 근접했다"고 전하기도 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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