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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의 한국인 수비수 홍정호와 2017년 6월까지 계약으로 영입을 확정지었다. 등 번호는 20번'이라고 밝혔다. 스테판 로이터 아우크스부르크 단장은 "홍정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A대표팀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경험이 많으며 실력 또한 뛰어난 수비수다. 홍정호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며 영입 소감을 밝혔다. 아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도 "수비수 영입을 원했다. 지난 시즌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홍정호가 팀에 잘 적응해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정호는 "분데스리가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 구자철과 지동원처럼 나 역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