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완지시티에서 활약 중이던 기성용을 한 시즌 간 임대했다'고 발표했다. 기성용은 30일 페트롤룰 플로이에슈티(루마니아)와의 유로파리그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에 동행한 뒤 선덜랜드에 도착해 이적 절차를 마무리 한 것으로 보인다. 선덜랜드는 '기성용이 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3라운드에는 결장한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에 입단해 맹활약 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기성용이 조만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측하면서, 선덜랜드행을 유력히 점쳐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