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버FC(10세 이하)와 울산 현대 12세 이하 유소년팀이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회(주최:경북 영덕군, 주관:스포츠조선, SBS ESPN, 비트윈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초대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코오버와 울산은 30일 경북 영덕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영덕대게배 결승전에서 각각 팀식스와 강정훈FC에 1대0으로 이겼다. 두 팀은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기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까지 승승장구 하면서 결국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김재성 코오버 감독은 "어제 힘겹게 경기를 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창단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한 울산의 곽진서 감독은 "상대팀 선수들의 신장이 좋아 그에 대비를 하는 쪽을 택했는데 잘 들어 맞았다"면서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영덕=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