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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이적시 英매체가 꼽은 대체 스트라이커 7인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7-27 11:18 | 최종수정 2013-07-27 11:18


리버풀이 루이스 수아레스의 이적을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 선은 수아레스의 이적을 대비해 리버풀의 대체 스트라이커 후보 7명을 선정했다.

첫 번째 후보는 잭슨 마르티네스(FC포르투)다. 콜롬비아 출신의 마르티네스는 지난시즌 30경기에서 26골을 폭발시켰다. 놀라운 골 결정력을 보여준 덕에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이탈리아 나폴리다.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은 이미 마르티네즈에게 공개적인 관심을 드러냈다.

두 번째 후보는 루이스 무리엘(우디네세)이다. 무리엘은 이미 라다멜 팔카오와 현역에서 은퇴한 호나우두를 연상시키는 듯했다. 그는 2010년 이탈리아 우디네세로 둥지를 옮긴 뒤 22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려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는 그라나다와 레체로 임대돼 뛰었다. 다소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22세라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세 번째 후보는 로베르토 솔다도(발렌시아)다. 솔다도는 2010년 헤타페에서 발렌시아로 둥지를 옮긴 뒤 승승장구했다. 세 시즌 연속 25골 이상을 터뜨렸다. 발렌시아에서만 넣은 골이 무려 81골(141경기 출전)이다.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토트넘 감독이 이미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발렌시아는 솔다도의 몸값이 바이아웃인 2600만파운드(약 444억원)까지 올라가길 기다리고 있다.

네 번째 후보는 오스카르 카르도소(벤피카)다. 파라과이 출신인 카르도소는 벤피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6시즌 동안 260경기에 출전, 16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호르헤 헤수스 감독과의 불화로 지난시즌을 끝으로 벤피카에서 떠나게 됐다. 터키 페네르바체가 카르도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카디프시티도 카르도소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13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카르도소의 몸값은 1500만파운드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 레안드로 다미앙을 비롯해 파블로 파블로 오스발도(AS로마)와 차베스 프레드(플루미넨세) 등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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