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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맨유에 분노, 이적설에 불붙었다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07-17 08:34


사진=TOPIC/Splash News

루니와 맨유가 갈수록 멀어지는 것 같다. 조만간 결별선언이 나올 것 같다.

영국 BBC에 따르면 루니는 맨유의 대우에 분노를 터뜨렸고, 구단 경영진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스카이스포츠도 루니 측근의 인터뷰를 통해 '루니가 맨유에 화가 나있고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루니는 현재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로테이션 멤버가 되거나 백업으로 뛸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모예스 감독의 인터뷰에 대한 불만으로 보인다. 모예스 감독은 며칠 전 "루니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만약 반 페르시가 다치면 대체를 해줘야 한다"라고 했다. 루니를 대체 멤버로 못박은 것이다. 화가 날 만하다. 여기에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한마디를 거들었다. "현재 우리는 누구와도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선수가 계약 만료로 나가는 것이 두려우냐고? 전혀 그렇지 않다"고 했다.

루니는 맨유의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제외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 이후 구단 고위 관계자와 몇차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루니의 거취에 대해 첼시와 아스널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첼시는 급하다. 그동안 영입을 노렸던 에디손 카바니가 PSG로 이적했다. 따라서 필요가치가 더 높아졌다.

루니는 맨유와의 계약이 2년 더 남았다. 하지만 상황상 결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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