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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을 준비하면서 마음이 남달랐어요."
박종우도 홍 감독의 복장 지시사항을 잘 준수했다. 김신욱(울산)과 마찬가지로 6월 4일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위해 출국하기 전 맞췄던 대표팀 단복을 입었다. 깔끔한 회색 정장이었다. 박종우는 홍정호(제주)의 넥타이까지 빌려주며 팀 동료도 챙겼다.
적응은 문제없다. 홍 감독에 대한 박종우의 믿음은 강하다. 박종우는 "감독님이 3일 안에 변화를 시키겠다고 했다. 그러나 나는 감독님을 믿고 따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주=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