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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으로 마음 기운 벤테케, 관건은 이적료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3-07-10 10:02


사진캡처=데일리미러

그 어느때보다 공격수 이동이 많은 여름이적시장이다. 이미 행선지를 확정한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네이마르(바르셀로나)를 시작으로 에딘손 카바니(나폴리) 웨인 루니(맨유)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스테판 요베티치(피오렌티나) 등이 이적을 준비 중이다. 이적을 준비 중이 또 하나의 알짜배기 공격수가 있다.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다.

지난시즌 겡크에서 애스턴빌라 유니폼을 입은 벤테케는 무려 26골을 집어넣으며 단숨에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떠올랐다. 엄청난 파워와 수준급의 스피드, 탁월한 결정력을 지닌 그에게 빅클럽의 러브콜이 이어졌다. 애스턴빌라는 벤테케 잡기에 나섰지만, 거물로 커버린 그의 마음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벤테케는 이적요청서를 제출했다. 첼시, 리버풀 등이 구애를 보냈지만, 벤테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토트넘이었다. 1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벤테케가 토트넘행을 원하고 있지만, 관건은 이적료 합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미러는 휴가를 마친 벤테케가 출전기회를 잡기 어려운 첼시 대신 토트넘 쪽으로 마음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문제는 몸값이다. 일단 애스턴빌라는 2010년 26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시티로 떠난 에이스 제임스 밀너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링요 영입에 큰 금액을 쓴 토트넘에게는 다소 부담되는 금액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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