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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광고 등장 '잔류 확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7-10 07:54



'미식축구의 나라' 미국 심장부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이스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떴다.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명소 타임스퀘어엔 베일이 새 시즌 유니폼을 입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20m짜리 대형 광고 사진이 걸렸다.

이 광고는 미국내 EPL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 방송이 토트넘의 스폰서인 휴렛 패커드와 손잡고 내건 것이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에 따르면 사진 옆엔 '프리미어리그가 8월17일 NBC 방송을 통해 찾아갑니다'란 문구가 쓰여 있다.

베일은 지난 시즌 'EPL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예측됐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그의 거취는 잔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 4일 레알 마드리드가 베일의 영입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8일엔 토트넘이 베일을 모델로 앞세워 새 시즌 유니폼 발표회를 가졌다.

베일이 미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선수임에도 NBC 방송이 EPL 대표 광고 모델로 그를 선택할 정도면, 다음 시즌에도 그가 토트넘에서 뛰는 건 기정사실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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