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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아홉수 극복에 나선다. 울산전에서 5대3으로 승리하며 통산 99승을 기록한 대구는 29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2013년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기에서 팀통산 100승에 도전한다.
빠른 발과 정확한 킥이 장기인 황일수는 리그 3경기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부산과 경기에서도 2골을 뽑아낸 경험도 있다. 공격에서 활발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아사모아가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한승엽, 이진호 등의 공격수도 출격준비를 하고 있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백종철 감독은 "지난 울산전 때 거둔 리그 첫 승이 2승, 3승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듯, 다가올 부산전에서 꼭 승리해 아홉수 징크스를 단번에 넘어 팀 통산 100승과 리그 두 번째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는 각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