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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일본 출신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CSKA모스크바)를 눈독들이고 있다.
혼다가 이적을 바라는 증거는 모스크바가 제시한 수차례의 장기간 재계약 거절이다. 혼다는 이제 이적료 없이 팀을 옮길 수 있다. 지난 시즌 팀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끈 혼다는 모스크바와 계약 기간이 반 년 정도 남아있다.
혼다를 가장 강력하게 원하는 EPL 구단은 에버턴이다. 에버턴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핫'한 마루앙 펠라이니 공백을 대비해야 한다. 펠라이니는 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1m94, 85㎏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펠라이니는 공격형 미드필더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중앙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08년 에버튼 유니폼을 입은 뒤 6시즌 동안 138경기에 출전, 25골을 넣으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시즌에는 31경기 에 나서 11골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