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6일(한국시각)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수아레스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협상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수아레스가 올 여름 결국 이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1년 리버풀에 입단한 수아레스는 뛰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워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인종차별행위, 악수거부 뿐만 아니라 경기 중 상대 수비수를 물어뜯는 기행을 펼치면서 EPL의 새로운 악동으로 떠올랐다. 결국 소속팀 리버풀에서 수아레스에게 공개 이적을 요구하라고 압력을 넣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