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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지휘봉 과르디올라, 뮌헨 트레블 재현할까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3-06-25 08:14 | 최종수정 2013-06-25 08:14


사진=TOPIC/Splash News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 체제가 닻을 올렸다. 2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공식 취임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칼 헤인츠 루메니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고 뮌헨은 기회를 줬다. 뮌헨 감독은 나를 위한 선물이다.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친정팀인 바르셀로나와의 만남에 대해서는 "느낌이 특별할 것 같다. 팀으로서는 좋은 시험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선수들은 다르다. 축구는 감독이 아닌 선수들이 하는 것이다. 내가 선수들에게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뮌헨은 7월24일 자선경기인 울리 회네스 컵에서 바르셀로나와 대결을 펼친다.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분데스리가에 대해서는 "분데스리가를 완벽하게 알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뉴욕에 있을 때부터 경기를 시청했다. 수준이 높고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이어 "뮌헨은 지난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해 팬들의 기대치가 높다. 전임 하인케스 감독처럼 수준 높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하인케스 감독과 이야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 시즌 트레블(분데스리가, 챔피언스리그, 컵대회)의 위업을 달성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이 기간 동안 프리메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14개의 우승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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