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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탈세논란 속 26세 선상 생일파티 '왠지 쓸쓸해'

기사입력 2013-06-25 14:13 | 최종수정 2013-06-25 14:13

messi

탈세 혐의로 궁지에 몰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조촐한 선상 생일파티로 지친 마음을 달랬다.

메시는 24일 26세 생일을 맞아 스페인 바르셀로나 인근 해안에서 가족과 함께 보트를 즐기며 생일 케이크를 잘랐다.

이날 보트 여행엔 아버지 호르헤와 큰 형 로드리고, 작은 형 마티아스가 동행했다.

호르헤는 3형제가 함게 포즈를 취한 생일 파티 인증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딸) 마리아 솔만 빠졌다"고 짧게 적었다.

메시는 2007~09년 벌어들인 초상권 소득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해 약 410만 유로(약 62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이달 초 바르셀로나 세무 당국으로부터 고발됐다.

오는 9월17일 아버지와 함께 법정 출두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2010~2011년 초상권 소득을 수정 신고하면서 1000만 유로(약 152억원)를 후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 다른 파장을 낳고 있다.
 

지난 15일 과테말라와의 친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최근까지 아르헨티나 고향 로사리오에 머물다 지난 주말 스페인으로 돌아와 남은 오프시즌 휴가를 즐기고 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는 다음 주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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