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3일(한국시각)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3차전에서 멕시코에 1대2로 패했다. 이로써 브라질 이탈리아 멕시코에 잇따라 패한 일본은 3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아시아 대표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나선 일본은 이탈리아전처럼 경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일본은 0-0으로 맞선 후반 9분과 후반 21분에 치차리토에게 연속 헤딩골을 내주며 리드를 허용했다. 일본은 후반 41분 오카자키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추격의 불씨가 너무 늦게 불이 붙어 동점을 만들어내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