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최약체' 타히티를 상대로 10대0 대승을 거뒀다. 컨페더레이션스컵 역대 최다 점수차를 기록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전반에만 페르난도 토레스(첼시)가 2골을 터뜨리며 4-0으로 앞서나갔다. 토레스가 4골,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가 3골을 터뜨리며 동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다비드 실바(맨시티)가 2골, 후안 마타(첼시)가 1골을 보탰다.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단독 선두(2승·골득실 +11)에 올랐다. 타히티는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